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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세금' 인상 논의 급물살…일반담배 90% 수준으로

입력 2017-10-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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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담배'라고들 하죠. 궐련형 전자 담배의 세금 인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안이 빠르면 다음 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조경태/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동안 국회에 묶여있던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오늘(20일) 통과됐습니다.

현재보다 3배 넘게 올라서 일반 담배의 90% 수준입니다.

담배소비세나 건강증진부담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빠르면 다음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궐련형 전자담뱃값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사 관계자 : 이번 세금 인상 결정은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됩니다.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세금이 올라도 가격이 확 뛰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궐련형 전자담배는) 대체성이 높은 상품이거든요. (세금이 부과돼도) 다국적 담배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을 봤을 때 일반담배 이상으로 받진 않을 겁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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