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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부진' 고개 숙인 정몽규…신태용 교체엔 '선 긋기'

입력 2017-10-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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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최근 한국 축구의 부진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또 '히딩크 논란'의 본질은 진실 공방이 아니라면서 신태용 감독을 교체할 의사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히딩크 감독에 관한 논란으로 상황이 악화되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 회장은 논란의 본질은 히딩크재단과 진실 공방이 아니라, 대표팀 경기력 부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김호곤) 부회장님께서 (히딩크 재단) 문자 온 것을 전혀 기억을 못 하시고, 알지 못하셨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에서 한국 축구는 62위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57위로, 한국이 중국에 추월당한 건 랭킹 제도를 도입한지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별도의 감독 선임 기구를 만들겠다면서도 신 감독 교체 의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김호곤 기술위원장 등 축구협회 집행부와 신 감독에 대한 사퇴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동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영상취재 : 최무룡, 영상편집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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