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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10-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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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부터 로비가 있었다."

올라브 욜스타드 노벨연구소 연구실장은 답변했습니다. 2000년 11월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 심포지엄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로비를 통해서 노벨상을 받았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한 독일 학자의 질문이 나왔고 그는 답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노벨연구소의 연구실장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로비가 있긴 했는데 그의 정치적 반대자들로부터 노벨평화상을 주면 안 된다는 기이한 로비가 있었다"

상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상을 주지 말라고 로비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 시절의 노벨위원장은 '한국은 참으로 이상한 나라'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하긴 이명박 정부 시절의 국정원이 김 전 대통령의 노벨상 취소를 청원하는 서한까지 실행에 옮겼다 하니까 그들의 눈에 한국은 두고두고 이상한 나라였을지도 모르지요.

그런가 하면 노벨상을 받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또 다른 전직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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