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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MBC '방문진 구성'…김장겸 해임 논의 주목

입력 2017-10-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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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C 파업, 이제 40일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원배 이사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김 이사가 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목원대 총장 출신인 김 이사는 박근혜 정권 당시 여권 추천으로 임명됐습니다.

고 이사장은 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 이사가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가족들 건강도 좋지 않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이사의 사퇴가 공식적으로 처리되면 빈 자리는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추천 인사로 채워집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구 여권 출신인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김 이사까지 사퇴하면 방문진 이사 9명 중 민주당 추천 인사가 5명으로 늘어납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사장 해임과 임명권을 갖고 있습니다.

현 여권 추천 이사가 5명으로 늘면 노조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가능성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진광, 영상편집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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