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틸러슨 "국제 규범에 도전"…중국에 견제구

입력 2017-10-19 09:01 수정 2017-10-19 09: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9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살펴봅니다. 공산당 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이 어제 한 말 중에 "2050년까지 세계 선두에 서겠다."라는 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을 제치겠다는 강력한 뜻이었는데, 이런 가운데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틸러슨 장관이 한 말이라고요. 어떤 얘기였나요?

[기자]

틸러슨 장관은 "때때로 세계 안정 유지에 필요한 국제 규범에 중국이 때때로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말을 했는데, 중국을 향해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전해진 시진핑 주석의 '세계 선두국가' 발언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와 관련해 대중국 경계 차원이란 분석입니다.

또 다음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중국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이끌기 위해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 중국계 미국인도 중국을 향해 비판했습니다.

중국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미 현지 언론을 통해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때 중국산 이동식 발사대를 활용했고, 또 이런 ICBM급 미사일은 중국산 잠수함발사미사일, 즉 SLBM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늘 일으키죠. 얼마전 사망한 미군과 관련한 발언도 그랬습니다. 백악관이 이에 대해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을 정쟁화하는 것에 대해 "역겨워하고 실망하고 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미군에 대해 '왜 공식 언급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바마 전 대통령도 북무 중 숨진 군인들의 유족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를 정쟁화로 보고 불쾌한 반응을 표출한 것입니다.

끝으로 북한이 SLBM을 운용하는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 현지 언론이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는데, 건조중인 잠수함은 폭이 11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북한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크기로 앞으로 북한이 SLBM을 운용하는 주력 잠수함이 될 것이라고 미 정보기관 측은 분석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IS 상징적 수도 락까, 3년 9개월 만에 해방 [아침& 지금] 검찰, 추명호 긴급체포…우병우 유착 의혹 [아침& 지금] 미 국무 "트럼프, 대북 외교 노력 지지" [아침& 지금]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 또 지진…규모 2.7 [아침& 지금] 트럼프 "대북 태도, 타인과 다르지만 경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