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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멸종의 온도…2도 상승이 가져오는 대재앙

입력 2017-10-18 15:31 수정 2017-10-18 15:36

방송: 10월 18일(수)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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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10월 18일(수) 밤 9시 30분

'차이나는 클라스' 멸종의 온도…2도 상승이 가져오는 대재앙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이정모 관장은 지구의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지구가 대멸종에 가까워진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정모 관장은 "2도까지 오르는 과정은 빠르지 않다. 하지만 그 이후 급격하게 온도 상승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지구의 온도가 2도가 오르면 특정 지역은 5-6도가 오르는 지역도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 습기가 없어지고, 산불이 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산불로 인해 나무가 없어지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게 되고 온실효과가 일어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악순환이 반복되어 일어나게 된다.

이어 이정모 관장은 "현재 0.85도가 올랐는데 어마어마한 허리케인 같은 것들이 발생했다. 그 2배인 1.6도까지만 올라도 지구 생물의 18%가 멸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을 단체로 절망에 빠지게 했다.

이정모 관장은 미국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일화를 소개했다. 과거 옐로스톤의 늑대들 때문에 마음껏 양과 소를 풀어놓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결국 국립공원 내의 늑대들의 개체를 멸종시켜 버렸다. 그 결과 상위 포식자가 사라져 개체수가 폭증하게 된 소와 양 때문에 목초지가 없어져버렸고, 생태계가 파괴되어 버렸다. 결국 늑대를 다시 풀어놓게 되었고, 초식동물들의 개체가 유지되기 시작했다.

인류가 오래 번영하기 위한 답은 '공생'이다. 이정모 관장은 "결국 모든 것은 사람들이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만 바뀌면 인류는 훨씬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교훈을 전했다.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함께하는 수업 '지금은 인류 멸종 500년 전?'은 10월 18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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