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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매직 히포'…현주엽, 프로농구 감독 데뷔전 승

입력 2017-10-14 21:28 수정 2017-10-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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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0년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며, 대학 농구를 이끈 주역이죠. 현주엽 선수가 오늘(14일) 감독으로 프로 농구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8년 만에 농구코트에 선 현주엽 감독의 얼굴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이마에 연신 땀이 맺혔습니다.

1쿼터를 20대 10, 더블 스코어로 마감하자 현 감독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현 감독은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머리 싸움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역전을 허용할 때마다 작전타임으로 경기흐름을 끊고,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김종규와 김시래가 31점을 합작한 LG는 오리온스를 81대 74로 따돌리며 초보 감독에게 첫승을 안겼습니다.

[현주엽/창원 LG 감독 :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완하면서 올 시즌에는 봄 농구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로 시절 화려한 플레이로 찬사를 받았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현주엽은 이제 감독으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문경은, 이상민에 이어 현주엽까지 1990년대 대학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빠' 감독들의 지략 대결이 농구팬들을 또 한번 설레게 합니다.

(영상취재 : 정철원,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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