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구속 '최장 6개월' 연장
오는 16일 만료 예정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최대 6개월 더 연장됐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내년 4월 16일까지 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2. '첫 보고 시간 조작'…박근혜 주목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각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직접 지시했거나 최소한 알고도 묵인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정황이 드러나면 추가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3. '미 헬기 이상한 구매' 국감 도마에
오늘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선 JTBC가 단독 보도한 중고 미군 헬기 도입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방사청장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급하게 구입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제국/방위사업청장 : 사실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4. 이영학 '성추행 시도' 드러나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이영학 씨가 성적인 의도로 딸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길우근/서울중랑경찰서 형사과장 : 깨어난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신고할 것이 두려워…]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5. 한·중 '통화 스와프' 유지 합의
지난 10일 만료된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을 계속 유지하기로 양국 정부가 최종 합의했습니다. 사드 배치로 냉각됐던 양국 관계가 회복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