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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경제협력 복원 신호탄?

입력 2017-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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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갈등으로 존폐 기로에 섰던 한·중 통화 스와프가 막판 합의로 되살아났습니다. 한동안 얼어 붙었던 양국의 경제 협력이 복원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조민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의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합의 사실을 알렸습니다.

연장된 협정은 560억 달러 규모에, 만기 3년 계약으로 이전과 조건이 같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급박한 상황에서 서로 상대국 통화를 빌려갈 수 있도록 미리 약속해 두는 계약입니다.

비상시 외환 안전판 역할을 하는 데다 당사국 간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협정입니다.

만기 연장이 성사됐다는 소식에 사드 보복이 완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는 건 그래서입니다.

올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접수된 무역 피해 사례는 247건, 연간 피해액은 8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예전처럼 양국 대표가 참석한 별도의 협정 서명식이 열리지 않은 건 여전히 조심스러운 중국 측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경제 협력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이달 중순 중국 공산당 당대회가 끝나고 정상회담이 추진되면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영상편집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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