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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동반탈퇴…유네스코, '외교 격전지' 위기감

입력 2017-10-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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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세계문화유산을 선정하는 유네스코에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유네스코가 반 이스라엘 성향을 보였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외교 전쟁터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발단은 지난해 유네스코가 동예루살렘 내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면서입니다.

지난 7월에는 소유권 분쟁 중인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 유네스코에서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의 '점령자'라는 표현했습니다.

항의를 이어가던 이스라엘은 결국 미국을 움직여 동반탈퇴라는 강수를 뒀습니다.

[크리스 헤가돈/유네스코 미국 대사 : 유네스코는 반이스라엘 편견의 근원이 됐습니다. 미국은 불행히도 유네스코 탈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미국의 탈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레이건 정부 시절 유네스코가 친 소련 행보를 보였다며 탈퇴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재가입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정치적 입장에 따라 외교적 전쟁터가 되고 있는 겁니다.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유네스코에는 창립구성원인 미국을 비롯해 모든 국가가 함께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위안부 기록물과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 일본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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