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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첫 지시까지 '15분→45분'…비선진료 의혹 새 국면

입력 2017-10-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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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세월호와 관련해서 보고가 이뤄진 시점이 10시가 아니라 9시 30분이라면, 이후 첫 지시가 있기까지 시간은 15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는지 성형 시술을 비롯한 비선 진료 때문에 그런게 아닌 것이냐는 의혹도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에는 주삿바늘 자국이 나타났습니다.

참사 하루 전인 국무회의 당시에는 없었던 자국이 17일 진도체육관 방문 때 생긴 겁니다.

이 때문에 비선 진료 시술을 받느라 국가적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특검 조사에서도 결국 확인되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이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특검은 주삿바늘 자국뿐 아니라 참사 전날 미용사 자매에게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가 있었다며 미용시술이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청와대 발표로 박 전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받고 통화할 때까지 15분이 아니라 45분이 걸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나옵니다.

이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최초 보고 시간을 조작한 것은 아닌지 비선 진료 등에 대한 의혹이 제대로 규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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