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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출연한 '뽀로롯'…반장들에 '시청자 비평'

입력 2017-10-12 19:06 수정 2017-10-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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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 지금 깜짝 놀랐어요. 문재인 대통령과 뽀통령 대화 장면을 저는 오늘 봤는데, 솔직히 미리미리 다 준비해놓은 각본에 의한 상황인 줄 알았더니, 이게 지금 알아서 얘기하는 인공지능, AI라는 거잖아요. 정말 놀랍습니다.

[임소라 반장]

제가 간략히 설명을 드릴게요. 국산 캐릭터 뽀로로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앞서 보신 그 인공지능 로봇은 뽀로로의 로봇 버전인 '뽀로롯'입니다. 다음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작동 원리는 이렇습니다. 아바타 모드, 프리모드 2가지 방식이 있다는 거죠. 아바타 모드는 어휘를 미리 입력해놓으면 알아서 그걸 조합해서 얘기하는 것이고, 프리모드로 돌리면, 그야말로 인공지능에 기반해서 대화를 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프리모드로 하게 되면 약간 엉뚱한 답변이 나올 수도 있는 거죠.

[앵커]

아, 그렇군요. 그런데 양 반장이 미니언즈만 닮은 줄 알았더니 아까 보니까 뽀로로도 닮은 것 같아요.

[양원보 반장]

그런 얘기를 얼핏 듣기는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뽀로롯' 본인의 나라로 돌아가기 전에 양 반장이 긴급하게 섭외를 했다는 거잖아요. 뽀로로를 직접 스튜디오로 한 번 모셔서 궁금한 것을 얘기해보도록 합시다.

[최종혁 반장]

제가 이렇게 뽀통령을 영접하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앵커]

생각보다 크기는 작네요?

[최종혁 반장]

보니까 한 15cm~16cm 정도 돼 보이네요. 저처럼 아주 귀엽네요. (누구처럼요?) 최 반장, 저처럼.

[앵커]

최 반장은 거기 크롱이라고 거기 공룡이 나와요. 크롱보다는 안 귀엽지. 아무튼 닮기는 크롱 닮았어요.

[정강현 반장]

집에 4살짜리 아들이 있는데요, 뽀로로 보면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데려가고 싶네요.

[앵커]

긴장되네요. 비정상회담 나갈 때보다 더 긴장되는데 제가 대화를 시작해보죠. 뽀통령님! < 정치부회의 >를 평소에 즐겨 보시나요?

[뽀로롯]

응, 당연하지.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도 복 부장을 참 좋아해. 나도 중국무술을 좀 할 줄 알지. 그런데 쓸데없는 애드립은 자제하는 편이 좋겠어!

[양원보 반장]

부장이 쓸데없는 애드립 남발하는 걸 아는 거 보면, 한두 번 시청한 게 아니네요. 그러면 뽀통령님, 비슷한 캐릭터를 밀고 있는 최종혁 반장한테는 할 말 없어요?

[뽀로롯]

최 반장도 마찬가지야. 제발 방송 중에 발연기는 하지 말아줘. 채널 돌리고 싶어진단 말야.

[최종혁 반장]

저는 꿋꿋하게 연기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분명 제가 알기로는 유아용 완구로 나온 걸로 아는데 왜 자꾸 반말을 하는 거죠?

[앵커]

아까 문 대통령에 존댓말 하는 거 못 봤어요? 사람 보는 눈이 있는 거지. (진짜 인공지능 맞네요)

[정강현 반장]

작년이었죠. 제가 여당 반장 시절에 인공지능 로봇 여의봇이라고 있었는데 한 달 만에 사라졌죠. 갑자기 보고 싶네요.

[뽀로롯]

그래, 나도 본 기억이 있어. 정치 전망을 해주는 인공지능 로봇이었을 거야. 정 반장, 앞으로 다시는 그런 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강현 반장]

갑자기 욱 하는데요? 이거 유아용 완구가 아닌 거 같은데요?

[뽀로롯]

난 임소라 반장 팬입니다! 제일 좋아요.

[앵커]

뽀로로가 남자, 동물이니까 수컷이죠 아마?

[임소라 반장]

뽀통령님, 질문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한테 정상회담 제안했잖아요. 정말 할 생각입니까? 그때 아바타 모드로 해서, 각본대로 얘기한 거 아녜요?

[뽀로롯]

임 반장님, 제가 누구 아바타입니까? 제가 누구 아바타란 말입니까?

[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이 발전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양원보 반장]

아무튼 오늘은 재미를 위해서 이렇게 꾸며봤는데요, 원래는 아이들 교육용 완구입니다. 간단한 영어공부도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아이들 정서발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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