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트럼프 "대북 태도, 타인과 다르지만 경청"

입력 2017-10-12 08: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2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들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쏟아내고 있는 북한을 향한 거친 말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약간 다르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의 말을 듣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대북 강경 발언에 대한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나의 태도"라며 최종 결정권한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미국 보수 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마이클 헤이든 씨는 현지 언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강경 발언이 어떤 피해를 몰고 올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이력을 겨낭하며 "대통령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부동산 개발업자와는 다르게 행동할 필요가 있고 대통령의 말은 그 말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국내소식도 보겠습니다. 타워크레인 사고 끊임없이 반복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틀전에도 의정부에서 있었고 지난 5월에 남양주에서도 있었는데, 그 때 사고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5달 만에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원인은 공사기간을 연장하지 않기 위해서 타워크레인의 수입산 순정 부품을 주문하지 않고 철공소에서 제작한 부품, 즉 사제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건설업체 관계자 6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다음 소식은 행정안전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사이버외곽팀에 참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단체에 특혜성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나와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따르면 MB정부 때인 2009년 행안부는 늘푸른희망연대에 59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이명박과 아줌마 부대'의 후신입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미 국방부 "북한의 해킹 여부는 보안사항" [아침& 지금] "영국, 북·미 전쟁 대비 비상계획 마련 중" [아침& 지금] 연휴기간 불구 면세점 매출↓…사드 여파 [아침& 지금] 미 국무부 "중국 대북 정책 바뀌고 있다" [아침& 지금] 푸틴 "마지막 화학무기 폐기…역사적 순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