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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연결서 끊긴 5년 전 수사…'십알단' 의혹 재점화

입력 2017-10-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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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당시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 불법 선거운동 조직이 적발이 됐고, 검찰이 수사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과 연결됐다는 의혹, 또 당시 박근혜 후보와도 연결됐다는 의혹 모두에 대해 확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검찰이 이번에 이렇게 재수사에 나서면서 일단 보고 있는 건 단서가 잡힌 국정원과의 연계 의혹입니다.

이어서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소위 '십알단'의 존재가 드러난 건 2012년 대선 6일 전입니다.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컴퓨터와 전화기 여러 대를 놓고 사람을 고용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 측은 십알단 운영자인 윤정훈 목사와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가 대선 전 '소셜미디어 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 윤 목사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의혹은 커졌습니다.

결정적으로 박 후보 캠프와의 가교역할을 했던 '새마음포럼' 관련 문건이 윤 목사의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과의 연관성도 제기됐습니다.

윤 목사의 트위터 계정과 국정원 연관 계정이 같은 글 수십 건을 상호 리트윗한 정황이 발견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의 계정 일부가 십알단 활동에 사용됐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는 국정원 쪽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떠들썩했던 십알단 사건은 여러 의혹만 남긴채 윤정훈 목사만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며 마무리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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