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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 장남, 해외법인 이어 다스 본사 '자금'도 총괄

입력 2017-10-10 20:28 수정 2017-10-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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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논란이 불거진 다스 관련 소식입니다. 뉴스룸은 어제(9일) 다스의 지분이 전혀 없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이 전대통령의 큰형이며 다스의 최대주주인 이상은 회장과 그의 아들이 맡던 중국 법인의 대표로 선임됐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당초 대두됐던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문이 다시 불거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취재결과 시형씨는 올해 2월에 다스 본사의 회계, 재무 관리를 총괄하는 직책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핵심적인 다스 현지 법인 대표에 본격적으로 선임되는 시점에 다스 본사의 자금을 책임지는 핵심 경영진으로까지 부상한 겁니다.

백종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다스 본사가 지난 4월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감사보고서입니다.

첨부된 회계보고서에 보면 이시형 씨의 서명 날인이 보입니다.

이 씨는 내부회계 총괄 이사로서 자금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보증했습니다.

즉 시형 씨가 다스 본사의 회계와 자금관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원래 이 직책은 지난해까지 다른 임원 김모 씨가 맡았지만 시형 씨가 올해 2월 1일자로 넘겨 받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중국 다스법인 4곳의 대표를 넘겨받은데 이어 자금관리까지 맡은 겁니다.

다스에 과장으로 입사한지 6년반 만에 다스의 금고를 책임지는 요직에 올랐습니다.

해외 법인에서 최대주주 부자의 대표 자리를 넘겨받은데 이어 본사의 경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입니다.

[홍순탁/공인회계사 : 내부회계 관리를 맡은 사람이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이것은 후계자 수업이 아니면 잘 일어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스 본사 측은 JTBC의 연이은 취재 요청에 이시형씨 관련해 입장을 밝힐 사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영상취재 : 김태헌·정철원, 영상편집 :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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