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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한 장면처럼…찢어진 상처, 빛으로 치료한다

입력 2017-09-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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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부에 빛을 쬐서 봉합을 하는 기술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실을 썼을 때보다 더 빠르게 봉합을 할 수 있고, 흉터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박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화 '킹스맨'의 한 장면입니다.

악당들이 귀 뒤에 칩을 이식한 뒤 레이저로 봉합합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상처 봉합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와 박사과정 한슬기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상처에 인체에 무해한 빛을 쬐 봉합하는 기술입니다.

피부를 잘 붙게하는 나노 복합제를 먼저 바르고 이 복합제가 잘 붙도록 빛을 쬐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일반 실로 봉합했을 때보다 더 빠르게 피부가 붙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흉터를 줄이고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권위지인 ACS Nano 지에 실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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