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MB 국정원, '건전 매체 상황' 청와대 참모들에 보고

입력 2017-09-28 20: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지금까지는 이명박 정부 당시 사이버 사령부의 여론조작 관련 내용들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여론조작 관련 내용입니다. 국정원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이른바 종북매체에 대응한다면서 보수 인터넷 매체의 경영 실태까지 담았는데, 보고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보수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국정 지지여론 조성을 위해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를 지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012년 3월 30일에는 '건전 인터넷 매체가 경영난으로 종북매체 대응에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를 청와대에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개혁위 관계자는 "해당 청와대 보고 문건에는 보고 대상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보수석이 적혀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고위급 핵심 참모들을 대상으로 문건이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하금열 씨, 홍보수석은 최금락 씨였습니다.

국정원 개혁위에 따르면 문건에는 뉴스파인더라는 이름도 적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스파인더는 2011년 2월 변희재 씨가 대주주인 미디어워치와 독립신문, 자유북한방송 등 6개 매체가 모여 만든 인터넷 매체입니다.

앞서 개혁위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지휘부가 기업이나 정부부처 담당 직원들에게 미디어워치의 구독 확대와 광고지원 요청을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원석)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