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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 핵실험, 마그마 흔드나…백두산 화산 분화 우려

입력 2017-09-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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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죠. 핵실험 때문에 압력이 가해져서 백두산 화산 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26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서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백두산은 946년, 대규모로 폭발하며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1903년 이후 휴지기에 접어들었지만 화산폭발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백두산 아래 액체상태의 마그마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백두산 부근의 미세한 지진도 계속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백두산 화산 분화 시나리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핵실험장 근처에서 두 차례 자연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 지역 단층이 압력을 받은 결과라는 겁니다.

북한 핵실험장은 백두산에서 114km가량 떨어져있습니다.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 : 백두산 하부에도 마찬가지로 큰 진동이 유발됐을 거라 추정되고 마그마 방 내에 큰 압력을 증가시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은 파장이 짧아 마그마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에너지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1971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북한보다 50배 큰 핵실험이 있었지만 주변 해저 화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영상편집 :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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