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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난감도 인터넷으로…미 '토이저러스' 생존 위기

입력 2017-09-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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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이 키우는 집에선 장난감도 인터넷으로 많이 삽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최대 장난감 매장인 토이저러스 본사도 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 살 남자아이 지율이를 키우는 직장인 황세진 씨.

택배가 왔습니다.

황 씨는 육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장난감에 대한 평가를 모읍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해당 장난감을 찾습니다.

도착한 장난감, 일반 매장에 비해 20% 이상 저렴합니다.

[황세진 씨 : (매장) 가서 구경하고 애기가 좋아하는 것 인터넷 검색해서 구매하는 편이에요.]

인터넷 중고 거래로 8만 원에 산 미끄럼틀.

오프라인 매장에선 17만 원짜리 제품입니다.

[황세진 씨 : (깨끗이 쓰면 되팔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난감을 고르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장난감 오프라인 체인점 토이저러스입니다.

최근 미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가장 큰 위기요인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입니다.

[베이즈 샤먼 : 기존 매장이 변화의 시기를 놓친 것이죠.]

미국 토이저러스 본사는 1600개 매장 수를 유지하며 자구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한국 토이저러스는 미국 제휴상품은 3%로 일부라면서 국내 매장운영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홍빛누리, 영상취재 : 홍승재,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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