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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북한서 규모 3.0 지진 발생…자연지진 추정"

입력 2017-09-23 20:17 수정 2017-09-23 22:11

오늘 오후 5시 29분 18초 북한 지진 발생

6차 핵실험 장소와 불과 20㎞ 떨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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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29분 18초 북한 지진 발생

6차 핵실험 장소와 불과 20㎞ 떨어진 곳

[앵커]

오늘(23일) 오후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6차 핵실험 때보다 크지 않았지만 발생지점이 함경북도 길주 지역이라 핵실험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현재까지는 자연지진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5시 29분 18초 입니다.

규모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때 5.7 보다 낮은 3.0입니다.

발생장소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점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남동쪽으로 불과 20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이 해발 0m인 지표면에서 발생한 만큼 인공폭발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상청은 자연 지진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공지진의 경우 지진파의 종류인 P파와 S파 중에서 P파만 관측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두 지진파가 모두 관측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음파분석에서도 인공지진의 경우 폭발음 때문에 높은 음파가 관측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주변국 정보 등을 계속 추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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