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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북한에 올해 약 1300억 지원…어디에 쓰나?

입력 2017-09-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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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국제기구의 요청으로 대북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기구에서 책정한 대북 지원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엔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고석승 기자가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규모를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유엔에서 책정한 올해 북한 관련 지원 규모는 1억 1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1300억원입니다.

유엔은 매년 북한 인도적 지원 보고서를 발간해 회원국들에게 필요한 지원 규모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엔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회원국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발간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영양 관련 3천9백만 달러, 건강 관련 지원 3천 7백만 달러, 식량안전보장 지원 3천만 달러 등을 각각 책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유엔은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으로 북한 주민 1800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말 발생한 함경북도 지역의 대규모 홍수로 일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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