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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진중권, 블랙리스트 피해 증언 "좌파 많이 나온다며…"

입력 2017-09-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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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방송인 김미화씨와 진중권 교수도 파업 중인 KBS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리스트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경영진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출연진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아 출연을 막거나 아예 프로그램을 폐지했다는 것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인 김미화씨는 인터뷰에서 2010년 KBS 보도본부 간부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아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합니다.

[김미화/방송인 : 보도본부장님이 연락이 왔었어요. '사장님이 진노하셨다', '김미화 씨는 좌냐 우냐, 좌면 우쪽으로 붙어라' 그런 얘기를 했어요.]

김 씨에 대한 출연 배제는 김인규 당시 KBS 사장의 지시에서 비롯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정봉/전 KBS 보도본부장 : 김인규 씨가 화를 냈던지 그랬겠지. 그러니까 내가 설명을 했겠지.]

이에 대해 KBS 측은 전임 사장 시절 있었던 일로 현재 진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또 2009년 1월 교양 프로그램 'TV 책을 말하다'의 갑작스런 종영이 출연진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은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중권/동양대 교수 : '왜 이 프로그램은 좌파가 이렇게 많이 나와' 그 말 한마디에 프로그램이 폐지됐다는 얘기를 관계자 통해서 들었거든요.]

이런 가운데 전국언론노조와 200여개 시민단체는 오늘(15일) 국가정보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과 공영방송 간부들이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블랙리스트 문건 원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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