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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부결 사태 후 호남 민심은…62% "부결 동의 못 해"

입력 2017-09-13 20:28 수정 2017-09-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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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이 시간에 나온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들은 호남출신인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사태에 대해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기도 했지요. 그런데 JTBC가 리얼미터에서 의뢰해 호남 민심을 알아봤더니 국민의당 쪽 주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을 향해 "더 이상 호남을 모욕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형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당 대표가 된 이후 광주를 찾아 지지를 구걸한 안철수 대표가 돌아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호남 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을 부결시킨 것…]

김이수 후보자 부결 사태에 대한 국민의당 책임론을 다시 언급한 것입니다.

오늘 전북지역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호남 SOC 홀대론'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여전히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사업 예산은 75% 삭감됐고,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은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도 각기 법안을 제출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선거철은 아니지만 호남 민심을 놓고 신경전이 거센 상황입니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9명에게 물었습니다.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62.4%로 나타났습니다. 동의한다는 22.2%였습니다.

이번엔 부결 반대 입장을 낸 응답자에게 책임 정당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국민의당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10명 중 6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한국당과 바른정당을 꼽은 응답자의 세 배 수준이었습니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9.8%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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