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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공 받은 청와대 입장은?

입력 2017-09-13 21:54 수정 2017-09-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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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는 소식 오늘(13일)의 톱 뉴스였습니다. 그 사이에 변한 얘기는 없을까요? 박성진 후보자로부터는 어떤 얘기가 혹시 나왔을지 이것도 궁금하고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이제 자연히 궁금증은 여야가 부적격 의견을 내린 박성진 후보자의 거취 문제로 옮겨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청와대 또는 박 후보자의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보고서 채택 이후 여당 의원들은 공은 국회를 떠났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나 박성진 후보자는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상황과 추이를 지켜보겠다라고만 밝힌 가운데 여권에서는 오늘은 아닐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입장이 나온다면 청문보고서가 국회에서 청와대로 넘어가는 내일쯤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물론 청와대가 국회가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한 것과 상관 없이 임명을 강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당청 간에 갈등으로 비춰질 우려를 감안할 때 그럴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청와대 연결했던 박현주 기자의 얘기를 다시 되돌이켜 보면 아마 청와대 쪽에서 담당 수석실과 또 박성진 후보자 간에 어떤 통화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거기서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는 구체적으로 얘기를 내놓지 않고 있고 청와대는 지켜본다 이런 얘기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혜미 기자의 얘기를 또 들어보면 여권에서는 이 여권은 아까 오늘 중으로 사퇴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여권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건 여당뿐만 아니라 청와대도 포함해서 여권이라고 얘기한 것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걸 제가 여기서 추측을 해야 될 일은 아니긴 하나 박현주 기자와 김혜미 기자의 들어보면 양쪽이 얘기해서 오늘은 적어도 사퇴 안 한다는 얘기가 대충 정리가 됐다는 얘기인데 오늘이라고 해 봐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마는 그러면 내일 김혜미 기자가 얘기한 그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청와대로 넘어가는 시간은 언제쯤입니까?

[기자]

그 부분은 내일 오전 중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정확하게는 확인한 이후에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전 중이든 오후든 간 다음에 그러면 후보자는 자기의 거취를 얘기한다,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 같은데. 그 얘기는 다시 뒤집어 얘기하면 청와대가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로 다시 자연스럽게 추측이 가는 그런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게 전체적 상황은 추측, 예상 이런 것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다면 그렇게 정리를 할까요. 그러니까 보고서가 넘어간 다음에 사퇴를 하든 그런데 임명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했으니까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됩니까?

[기자]

조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현재 여당에서 부적격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만큼 만약에 청와대이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에 당청 갈등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청와대나 여당 쪽에서도 모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임명 강행 가능성은 낮다고 여권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연히 그런 정도로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워낙 이 문제는 첨예하게 걸려 있어서 그래서 궁금증이 자꾸 생겨서 질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이면 어차피 가부 간에 얘기가 나오겠지요? 그런데 부적격 의견서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까?

[기자]

보고서에는 박 후보자가 뉴라이트 관련 인사에 참석 적절성에 대한 충분한 판단 없이 학내 세미나에 초청한 것은 책임성 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역사관이나 과학관에 대해서 양립할 수 없는 모든 양쪽 입장을 모두 취하는 등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일부 여당 의원은 이런 표현들에 대해서 인격 모독이라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나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여당도 사실상 이 부적격에 동조한 그런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일단 알겠습니다. 지금 김명수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고 있잖아요. 오늘 이 사안이 즉 박성진 후보자의 상황이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여당은 박 후보자와 달리 김명수 대법원 후보자의 경우에는 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고 보고 인준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자유한국당이 박 후보자의 자질만 보고 판단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청문 과정에서 후보자의 신앙과 역사관을 지적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그 말을 바로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대법원장 청문회 때도 그렇게 해 달라면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법원장 임명의 경우에는 정치적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저희들이 1부에서 차근차근 짚어본 바도 있습니다.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죠. 김혜미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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