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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돈의신·공범자들·원세훈·BBK…'그분'과 인터뷰?

입력 2017-09-13 19:23 수정 2017-09-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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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의도 많았고요,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박근혜 전 대통령 당적 문제가 결국은 '자진탈당 권유'로 결정됐습니다. 사실상 제명 처분으로 볼 수도 있겠는데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오늘(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내렸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함께 여러 정치권 뉴스를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명이면 제명이지, 탈당 권유는 또 뭐냐! 이러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탈당 권유 받고 10일 이내에 중앙당에 탈당신고서 안 내면 자동으로 제명 처분을 받는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 평소 성정을 생각하면 제발로 당을 나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결국 당에서 쫓겨나는 모습을 연출하지 않을까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이 얘기는 잠시 후에 다시 하는 것으로 하고요.

오늘 발제는 정말 어렵게 모신 정말 귀한 분과의 전화 인터뷰로 꾸며봤습니다. 제가 어제 예고해드렸는데 요즘 정말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MB님' 모셔봤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이명박 전 대통령 아닙니다! 'MB님' 입니다!

자 MB님 나와 계십니까?

[MB님 : 안녕하십니까. 엠비입니다.]

네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평소에 저희 '정치부회의' 즐겨 보시나요?

[MB님 : 마, 뉴스룸은 안봐도 정치부회의는 꼭 챙겨봅니다. 복부장이 사람이 눈이 축~ 처진 게 신기하게 생겼잖아. 볼 때마다 눈을 못 때. 참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비정상회담'? 거기도 나오데? 인증샷 올리면 선물 준다고 해서 했더니 나한텐 안 주데….]

아, 뉴스룸은 왜 안보세요? 뉴스룸 요즘에 거의 매일같이 MB님 얘기만 하거든요. 왜 안보십니까?

[MB님 : 개인적으로 손 사장 별로 안 좋아해요.]

[앵커]

아 손사장이라 하시면 저희 손…

[네,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손석희입니다.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네 장난하지 마시고요. 질문드릴게요. '정치부회의' 홍보대사인 가수 이승환씨가 신곡 '돈의 신' 이거 저희한테 줘가지고 세계최초로 공개했거든요.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MB님 : 아~갓 오브 머니? 들어봤습니다. 저는 마 돈 들어가는 거, 머니 들어가는 거면 다 좋아합니다. 나한테 헌정하는 노래니까 저작권료도 좀 쏠쏠히 들어오지 않겠느냐, 저는 마 그런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저작권료는 이승환씨한테 갈 텐데…

[MB님 : 돈은 이승환이가 갖는다고? 나이도 어린 게, 어리게 생긴 게 왜 그렇게 돈을 밝혀? 어리게 생겨가지고.]

그런데 이승환 씨는 '찬찬찬' 부른 가수 편승엽씨랑 초등학교 동창인걸요? 제가 알기론.

[MB님 : 아 그래? 둘이 동창이야? 와 편승엽이 늙은 거야 어떻게 된 거야? 와 이거 놀랍네.]

아무튼 영화 '공범자들' 요즘 화제가 아닙니까? 거기서 감독 최승호 PD가 갑자기 나타나서 질문하니까 엄청 당황하시더라고요?

[MB님 : 왜 이렇게 가만히 있는 나를 귀찮게 하는 거야. 왜그래 정말. 아무튼 나 그래서 호텔에서 밥먹고 나오거나 그럴 때 자꾸 주변을 의식하게 돼요. 그날도 그랬거든. 최승호랑 안면이 있었거든. 반갑게 악수하고 났더니 질문이 쑥 들어오는 거야. '언론을 망친 주범이란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는 거야. 그래서 쩝쩝 후루룹…]

잠깐만요. 지금 쩝쩝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혹시 입술에 침바르시던 그 상황을 연출하신거죠?! 그 소리죠 지금?

[MB님 : 아이 몰라. 나도 모르게 나온 행동이고. 암튼 갑자기 묻길래 자네 요즘 뭐하나? 응응 수고하고~그러고 갔지 뭐 어떻하겠어. 최승호 때문에 미치겠어.]

그런데 갑자기 반말을 하시네요. 암튼 정말 기자들이 뭐 좀 예민한 질문하면 먹을 것으로 입을 봉하시긴 하더라고요. 자 그리고 이 문제도 중요합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최근 4년형을 받고 재구속이 됐습니다. 검찰 수사의 칼끝이 결국 어딘가를 향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MB님 : 아 세훈이…세훈이 얘기만 나오면 마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생각해보면 세훈이는 정말 자기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친구였습니다. 정말 잘해낼 것이다, 그런 확신을 마 갖고 있습니다. 4년 금방 가지 뭐. 그러고 또 하나, 날 완전히 잊어줬으면 좋겠다, 이젠 새로운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나는 잊어달라 그런 마음을 마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중요합니다. BBK 문제 여쭙지 않을 수 없는데…

[MB님 : 언제적 얘기를 꺼내. 다 지난 얘기 가지고 왜그래. 하나만 해 하나만. 알잖아. 나 지금 가뜩이나 힘들잖아.]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BBK 관련해서 "새로운 게 나오면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MB님 : 대정부질문 그거…이야~ 참 대응 잘하데.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 KBS 불공정 보도를 본 적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잘 안봅니다' 하하하 빵 터졌잖아. 아 그거 웃기데. 그러면서 '저는 오래 전부터 좀 더 공정한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카던데, 그거 아마 JTBC 얘기하는 거 아니야?]

[기자]

예 저도 그럴 거 같긴 한데요. 지금 제가 여쭤보는건 BBK 여쭤보고 있거든요.

[MB님 : 뚜뚜뚜뚜…]

네, 전화가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재밌게 꾸며보려고 이렇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인 배칠수씨와의 인터뷰였는데요. 웃자고 준비한 겁니다. 리얼 아닙니다. 그동안 TBS교통방송 '9595쇼'에 나오는 GH님 목소리를 연기하는 방송인 전영미씨와 진행하는'백반토론' 코너를 소개할 때마다 '정치부회의' 가족 여러분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직접 모셔봤습니다. 자, 배칠수씨! 저희 가족 여러분께 인사 말씀 한마디 해주시죠.

[배칠수 : 네 안녕하세요 배칠수 입니다. '정치부회의' 저도 애청자고요. 그리고 저희 TBS를 항상 자막으로 넣어주시기 때문에…TBS '9595쇼'. 91.5도 넣어 주시잖아요. 늘 감사드리고, 한 식구처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찾아 뵙지는 못 했지만 종종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다음에 직접 스튜디오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우리 '정치부회의' 가족 여러분들. '배!칠!수' 실시간 검색어 1위! 지금부터 고고씽~ 부탁드립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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