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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DACA 폐지' 임박?…'불법 체류' 한인 청소년 위기

입력 2017-09-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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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 따라 어릴 때 미국에 가서 적법하지 않은 체류 신분으로 사는 한인 청소년들이 꽤 있습니다. 이들에게 미국은 추방 유예 제도를 적용해왔고, 그 수혜자가 2만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제도가 곧 폐지될 것이라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는 이 나라에 살고 있으며 떠나지 않을 겁니다."

미국 백악관 앞에서 한인 학생 15명 등 각국의 청년들이 연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년 입국자 추방유예 제도, DACA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폐지할 것이란 소식에 미 전역에서 모였습니다.

[장정래/한인 DACA 수혜학생 : DACA는 저와 친구들에게 기회와 밝은 미래를 의미합니다. 이 제도가 없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입국했다가 불법 체류자로 전락한 15~30세 학생 등을 구제하기 위해 5년 전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카 수혜자는 최대 150만 명, 한인도 1만70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으로 다카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최근 공화당 강경파도 5일까지 폐지하지 않으면 소송을 벌이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CNN은 점진적 폐지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꿈 많은 한인 불법체류 청소년들이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추방 쪽일 가능성이 높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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