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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토'에 홍콩·마카오 마비…3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7-08-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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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3호 태풍 하토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홍콩의 증권거래소와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의 한 방송사 취재진이 비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졌습니다. 파도가 넘쳐 해변 도로와 인도가 물로 잠겼습니다.

차량이 침수되고 일부 차량은 바람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태풍 하토가 홍콩과 마카오를 강타해 홍콩에서 84명이 다쳤습니다.

마카오에서는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 하토의 바람 세기는 최고 초속 45m로 관측됐습니다.

홍콩 당국은 가장 강한 태풍 경보인 시그널 10을 발령했습니다. 홍콩에서 시그널 10이 발령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태풍 하토로 인해 45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홍콩 증권거래소와 학교들도 모두 태풍으로 인해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당국도 태풍 하토의 상륙으로 광둥성 등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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