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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표류된 고무보트 구하려다…모터보트 '아찔'

입력 2017-08-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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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오전 제주시 용수포구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관고장으로 표류된 고무보트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해경이 모터보트를 육상으로 인양했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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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을 벌 수 있다고 속여서 수백억 원을 가로챈 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 설명회를 통해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강원도 홍천 등에 차린 비닐하우스 양식장에 데려가 귀뚜라미를 보여줬습니다.

귀뚜라미가 대체식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는데요.

1계좌당 240만 원을 투자하면 3개월 뒤 원금을 돌려받고 그 이후에는 연이율 212%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이 수법으로 피해자 650명에게 201억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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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찜질방입니다. 한 남성이 빈자리를 찾아 주변을 살핍니다. 그러더니 베개를 대고 드러눕는데요.

잠시 뒤 걸려온 전화를 받는 듯 밖으로 나가는 남성.

알고 보니 사람들 옆에 누워 자는 척 하면서 스마트폰을 훔쳐 온 20대 절도범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부천의 찜질방을 돌며 530여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6대를 훔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알아낸 개인 정보로 수백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하기도 했는데요.

남성은 지난 1월 교도소에서 출소해 직업도 없이 지내다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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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보안전문가, 이른바 화이트 해커를 꿈꾸던 20대 청년이 음식 배달대행 업체 프로그램을 해킹해서 쇠고랑을 차게 됐습니다.

학창시절 장래희망이 화이트 해커였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서모 씨.

최근까지 배달대행업체 배달 기사로 일하면서 배달대행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가맹점주들의 계좌와 비밀번호 등을 해킹했습니다.

그리고는 계약해지를 요청해서 환불되는 보증금을 자신의 계좌로 들어오도록 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빼돌린 보증금 약 1300만 원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서대문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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