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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람 뼈 2점 발견…수중 수색 일주일만에 총 6점 수습

입력 2017-08-23 09:02 수정 2017-08-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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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 앞바다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제(22일) 2점을 포함해 수중 수색을 다시 시작한 지 6일 만에 총 6점의 사람 뼈가 발견됐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취재 중인 기자를 잠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앞선 1차 수색과는 달리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현장에선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해저면에서 퍼올린 진흙을 분류하는 작업 중 사람 뼈 2점을 추가로 찾았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4월 9일부터 두 달간 1차 수중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뼈 1점을 발견했고, DNA 검사 결과 미수습자 중 1명인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로 확인됐습니다.

1차 수색에선 잠수사가 해저면에 설치된 유실 방지 펜스 안에서 모종삽으로 직접 훑어가며 수색했고, 배 왼쪽이 해저면과 맞닿아 있는 구역도 이른바 '해저면 특별수색구역'으로 지정한 뒤 집중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닷속 진흙을 퍼올리는 장비를 투입하면서 뼈 6점을 추가로 발견한 겁니다.

미수습자 가족들 역시 초조한 심정으로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한 가족은 저희 취재진에게 침몰 해역에 함께 가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지만 날씨 때문에 가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잇따라 유해가 발견되는 만큼 목포신항 세월호 화물칸 수색뿐만 아니라 침몰 해역의 해저면 수색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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