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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 남부지방 많은 비…기온은 예년 웃돌아

입력 2017-08-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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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비가 자주 내리면서 공기는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제13호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22일)도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해드립니다.

김민아 캐스터, 오늘은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온다고요?

[기상캐스터]

네,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타이완 부근을 지나고 있는 제 13호 태풍 '하토(HATO)'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남부지방 중에서도 남해안과 제주 남부에서는 더욱 강한 빗줄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오전 중 모두 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어느 정도나 되는 거죠?

[기상캐스터]

네, 오늘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남부와 산간 지역에 최대 60mm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 곳곳에는 5~50mm로 오늘도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비 소식 있습니다. 제주에는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에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모레 목요일에도 계속되는데요. 비 구름은 점차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도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지만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선흘 지역의 경우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비로 인해 공기는 깨끗합니다. 다만, 아침까지 곳곳에 안개가 짙어 시야가 좋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예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동안 대체로 30도 안팎까지 오르는데요. 계속되는 비로 인해 수증기 양이 많아 실제 기온보다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에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최근 잦은 비 소식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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