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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폭발' 사망자 2명으로…군 "현장 합동조사 진행"

입력 2017-08-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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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오후 철원에서 있었던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가 오늘 1명 더 늘어 2명이 됐습니다. 부상당한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오늘 뉴스룸은 사고 당시에 대한 부상자의 증언도 전해드리겠습니다. 군에서는 부상자들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고 얘기했지만 직접 본 가족들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장비 결함이 의심되는 대목도 있습니다. 먼저 추가 사망자 소식 보고, 부상자와 가족의 얘기를 듣겠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사망자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2살 정모 일병입니다.

위독한 상태였는데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국군수도병원 측은 치료 중인 나머지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3시19분 쯤 일어났습니다.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고, 이 중 5번째 자주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자주포에는 7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포탄이 있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 사망 장병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사고 원인조사와 부상 장병 치료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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