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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DJ 추도식서 '한반도 문제 주도적 해결' 강조

입력 2017-08-18 21:37 수정 2017-08-19 00:07

야권, 문 대통령 '레드라인' 발언에 비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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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문 대통령 '레드라인' 발언에 비판 제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인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야권에선 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레드라인을 이야기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대북 문제에 대한 주도권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이어가겠다며 평화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어제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에 날을 세웠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최고수준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할 군사적 레드라인의 내용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하고…]

문 대통령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ICBM을 완성해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이 북한에 대한 레드라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미국과 대한민국의 레드라인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미간 북핵 미사일 프로그램이 최종단계에 근접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의 레드라인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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