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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 달걀 판매 재개했지만…소비자 불안 여전

입력 2017-08-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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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정부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달걀들을 다시 팔기 시작했습니다. 살충제 검사를 통과했다는 안내문도 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트 직원이 판매대에 달걀을 내놓습니다.

살충제 파문으로 사라졌던 달걀들이 그제(16일) 오후부터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의 살충제 검사를 통과했다는 안내문도 내걸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달걀이 들어간 도시락, 가공란 등이 하루 만에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이주/BGF리테일 홍보팀 주임 : 내일부터는 달걀이 들어간 샌드위치, 도시락 등 간편 식품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

[한옥순/서울 신당동 :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달걀이면 샀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다 살펴봐야죠.]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 수가 늘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합니다.

[박말용/서울 이태원동 : 검증된 걸 우리가 어떻게 믿어요. 우리는 못 믿죠. 어저께는 09, 08 나쁘다 해놓고…오늘은 또 육십몇 개가…우리 소비자들은 못 알아듣는 거지.]

달걀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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