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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고수익" 가상화폐 투자 사기극…190억 '꿀꺽'

입력 2017-08-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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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개발이라는 간판을 내건 사무실입니다. 업체 대표 정모 씨 등 운영해 온 곳인데 실상은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상화폐를 자체 개발해 공인 인증까지 받아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며 허위로 광고했습니다.

이 화폐에 투자만 하면 10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고수익 미끼에 현혹돼 피해를 본 사람은 5700여 명, 정 씨 일당이 가로챈 액수는 190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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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밀수 조직이 중국산 면세담배를 몰래 빼돌려 불법 유통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중국산 면세담배를 다시 베트남에 수출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한 이들.

실제로는 34만 갑의 담배를 일반 물류창고로 빼돌리고 수출용 컨테이너에는 폐비닐을 실어 정상적으로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세관이 엑스레이로 컨테이너를 투시하면서 범행이 적발됐는데요.

이 조직은 면세점 판매용으로 고가의 중국산 담배를 들여왔지만 판매가 부진하자 빼돌린 담배를 경기도 안산 등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불법 유통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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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을 촬영해 실시간 생중계한 인터넷 BJ가 검거됐습니다.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30대 A씨,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바닷가를 찍는 중이라며 안심시키고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는데요.

A씨는 이 영상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해서 부당 수익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방송된 녹화 영상을 분석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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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해 광고료를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성매매 알선을 목적으로 음란 게시물은 물론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업소 후기 등을 올려 홍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의 유흥업소와 마사지, 성매매 업소 등 630여 곳으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총 70억 원에 이르는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 서버 3개를 압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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