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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정부, 인사적폐 만들고 국민부담 정책 남발"

입력 2017-08-17 15:15

"지방선거 앞두고 국가재정으로 생색내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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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국가재정으로 생색내기 하나"

주호영 "문재인 정부, 인사적폐 만들고 국민부담 정책 남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7일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인사 적폐를 청산한다면서 그 자체가 인사 적폐를 만들고 있다"며 "국민과 후세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한마디로 편가르기·코드·지역편중 인사이고, 정책은 쇼윈도식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 대참사인데 높은 지지율에 묻혀서 넘어가는 것 같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원칙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이 취임사가 무색할 지경"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지지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인사에서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복지·일자리·노동정책과 관련, "임기 내 (국가재정을) 다 파먹겠다는 것 같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며 "나라 걱정을 하는 것인지, 야당은 욕만 얻어먹으라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도 문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은 80%를 넘는다고 한다. 혼란스럽다"면서 "고공 지지율도 민심이 외면하면 급락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촛불을 거론하지만,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촛불의 의미는 투명성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라는 것이지, 마음대로 적폐를 청산하라고 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지율에 도취해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 정말로 각성해서 지금 고치지 않으면 나머지 5년의 가는 길이 뻔하다. 진심으로 야당의 말에 귀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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