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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소통의지·자신감 보여…대통령이 저 정도는 돼야"

입력 2017-08-17 15:19

"정책 키워드는 사람이라는 점 분명히 해…새 대한민국 출발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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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키워드는 사람이라는 점 분명히 해…새 대한민국 출발 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의 민심에 기초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표현됐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났다"며 "대통령이 저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이 자유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불통이라는 적폐를 극복하며 시작됐다. 열린 공간인 촛불 광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나"라며 "딱 맞는 방식의 기자회견을 한 셈"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람의 경우에도 100일은 태어나서 안전하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지 기준이 되는 날"이라며 "대통령의 말씀을 들어보면 지난 100일 동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이 안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두발언에서도 정책의 키워드가 사람과 국민의 삶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정부가 인수위 없이 어렵게 출발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출발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정부 인사에 대해 "국민께서 역대 정권을 통틀어 가장 탕평인사라는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적폐청산을 위해 새로운 역량을 모으는 것이 바로 탕평 아닌가"라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적폐(세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무슨 탕평이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기자들도 정확하게 물어보고, 대통령도 솔직하게 답하더라.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동문서답이 나올 수 있는데 이번에는 질문도 답변도 제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질문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의 관심이 완전히 집중돼 있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이런 높은 관심과 지지를 민주당이 잘 끌고 나가야겠다는 대화를 지도부끼리 나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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