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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선 김정은…트럼프 "현명하고 논리적 결정"

입력 2017-08-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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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도 지금 들으셨지만 북한과 미국의 군사행동 우려로 극단까지 갔던 것에서 이제 외교적 해법으로 그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읽혀지고 있습니다. 괌 포위사격에 대해 미국을 지켜보겠다는 북한 김정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는데, 현명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 그 반대의 행동을 했다면 재앙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생겼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14일 김 위원장이 미국령 괌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좀 더 지켜보겠다고 한 후 트럼프가 처음 내놓은 반응입니다.

김 위원장이 한 발 물러서자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겁니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현지시간으로 그제 북한과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에 있어 군사적 해법을 반대하고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이그나티어스는 미국과 북한간 평화 협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그나티어스는 이 과정에서 앞으로 주한 미군의 지위가 어떻게 될지가 민감한 문제가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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