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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국무부, 대북 대화 '3대 조건' 제시

입력 2017-08-17 09:07 수정 2017-08-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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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아침& 지금 > 이 시각 국내외 속보들 이번에는 알아보겠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최고조로 갈등을 높이던 것에서 외교적 해법, 대화 가능성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 앞서 보도로도 전해드렸는데 이와 관련한 속보도 들어와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대화 얘기를 또 했네요?

[기자]

미 국무부가 대북 대화 3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동북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언행을 하지 않으면 기꺼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고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 대화에 무게를 싣고 있으나,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북한의 태도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북한이 지난달 28일 '화성-14형'이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이상민 연구원은 재진입체가 지나간 흔적이 업다는 것을 가장 큰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수천℃ 의 재진입체가 대기 중 공기나 물 입자와 반응한 흔적이 한동안 지워지지 않고 남게 되는데 그것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한 것이고요.

또 폭발고도가 너무 높았고 공중에서 모의탄두가 제대로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ICBM급 미사일의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인데, 여기에는 실패한 것 같다는 국내외 분석도 나왔다는 소식까지 전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교도소의 상황과 관련한 소식, 법무부가 자료를 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교정시설의 과밀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교정시설 수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교정시설당 평균 수용자 수는 1098명으로 OECD회원국 중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 수용자 수가 2번째로 많은 국가는 스페인이었는데요. 스페인은 시설당 734.9명으로 우리와 차이가 컸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인 일본도 시설당 302.1명을 보여 평균 수용인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이동통신사 소식인데요.

이통 3사의 멤버십 혜택 변경 3건 중 2건이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혹시나 했던 우려가 사실로 드러난 건데요.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변경한 멤버십 혜택은 총 99건이었고 이 가운데 혜택 축소는 64건으로 64.6%를 차지했습니다.

이통 3사는 "멤버십 혜택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전혀 아니다"며 "시장 상황이나 제휴사와의 계약 변동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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