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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국 축구…신태용 감독, 최종전에 '기성용 카드'

입력 2017-08-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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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넘어야 합니다. 결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장' 기성용 선수를 발탁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은 6월 카타르전에서 2대 3으로 지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기성용은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이 경기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9월 중순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논란 속에서도 결단을 내렸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기성용과) 통화하고 다 했지만, 상당히 호전되어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재활이 상당히 잘 되고 있다.]

당장 31일 이란전은 어렵지만 다음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선
기성용 카드를 쓰겠다는 겁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힙니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와 과감한 중거리 슛이 장기이고,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은 대체 선수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주장으로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대표팀을 이끌어 온 기성용의 투혼에 한국 축구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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