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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문 대통령 100일 선전…인사는 절반의 성공"

입력 2017-08-16 15:26

"사드 문제, 깜빡이 안 켜고 유턴…'문재인 독트린' 빛 발할 때"
"야당들의 지난 100일에 대한 평가도 내일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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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 깜빡이 안 켜고 유턴…'문재인 독트린' 빛 발할 때"
"야당들의 지난 100일에 대한 평가도 내일 공개하겠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이제 겨우 100일이니 평가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예상을 넘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직전 정부가 탄핵으로 사실상 붕괴하면서 7개월이나 앞당겨 치른 선거로 당선되고, 또 정권인수 준비 과정도 없이 당선된 바로 다음 날 업무를 시작한 점까지 고려할 때 참여정부를 계승하면서도 여러 면에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여전히 70% 넘는 높은 국정 수행 지지율을 취임 초반 프리미엄이나 몇몇 상징적 시책에 따른 인기로만 해석할 순 없다"며 "대형 난제를 빠른 속도로 처리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심을 얻은 것은 지난 100일 간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과 인사정책을 일부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급박하게 전개되는 현실에서 '문재인 독트린'이 존재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사드 문제는 직진 차선에서 잠시 멈추더니 깜빡이도 켜지 않고 슬금슬금 유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위기일수록 기회는 많아지는 법"이라며 "평화 우선, 당사자 우선이라는 문재인 독트린이 빛을 발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취임 100일의 인사정책은 절반의 성공이라 평할 수밖에 없다"면서 "각 부처의 사령탑 인사에서 무난과 안이함, 배려의 기색이 역력하다. 몇몇 부처를 빼고 어디서도 제2의 김상조와 피우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남은 임기를 혼자 힘으로만 걸어갈 수 없다. 야당과의 제대로 된 협력과 건강한 경쟁 없이 정부도 대한민국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들의 지난 100일에 대한 평가도 17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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