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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내년 12만 부족…의료 현장에선 "처우 개선 먼저"

입력 2017-08-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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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의료현장에서 간호사가 12만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수 자체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대책도 함께 나와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지방병원 3곳이 응급의료기관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3년 연속으로 간호 인력이 법정 기준에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내년엔 전국적으로 12만2천명, 2025년엔 12만 6천명, 2030년엔 15만 8천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당 6.4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인 9.5명보다 낮은데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겁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열악한 처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간호사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은 37만6천명이지만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18만명입니다. 간호사들의 평균 근무 연수도 8.25년에 그치고 있습니다.

[A씨/현직 간호사 : 시간당으로 나눠보면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 데가 너무 많은 거예요. 너무 힘들다 보니까 1년은커녕 1주일 만에 뛰쳐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높았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간호사 인력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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