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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경찰 '수뇌부 갈등' 장관이 사과

입력 2017-08-13 20:29

김부겸 장관 '대국민 사과'…상호비방 중지 지시
이철성 경찰청장 "조직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본연의 책무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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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대국민 사과'…상호비방 중지 지시
이철성 경찰청장 "조직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본연의 책무에 매진"

[앵커]

지난 한 주동안 드러내놓고 갈등을 빚어온 경찰 간부들이 오늘(13일)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오늘 자리를 마련한 김부겸 장관은 불미스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차렷. 국민께 대하여 경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 지휘부가 고개를 숙입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에도 불미스런 상황 계속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경찰청을 방문해 최근 벌어진 수뇌부 갈등에 대해 상호 비방을 그만둘 것을 지시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촛불집회 때 광주를 '민주화 성지'로 표현한 광주경찰청의 소셜미디어 문구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철성 경찰청장 역시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철성/경찰청장 : 경찰 조직의 책임자로서 깊이 반성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책무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보복성 감찰을 받았다고 주장한 강인철 전 광주경찰청장 역시 반성의 뜻을 표했습니다.

[강인철/중앙경찰학교장 (전 광주경찰청장) : 경찰헌장에 적혀 있듯이 정의의 이름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이번 김 장관의 방문은 경찰 수뇌부 진흙탕 싸움에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된 두 사람의 경질설에 대해선 본인이 답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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