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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 유혈 시위로 30여명 사상…기름 부은 '트럼프 입'

입력 2017-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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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시위를 벌여, 최소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나치 구호까지 등장하며 시위는 폭력적으로 번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규탄을 했는데, 그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인파 속으로 돌진하자 비명이 이어집니다.

20세 남성 백인우월주의자가 맞불집회 현장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밤 백인우월주의 시위는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횃불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6천여명의 극우 시위대는 나치의 구호인 '피와 영토'까지 외치며 시민들과 충돌했습니다.

극단적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단의 전 대표도 참가해 시위를 부추겼습니다.

[데이비드 듀크/전 KKK단 대표 :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되돌려 놓겠다고 한 것이 우리가 그에게 투표한 이유입니다.]

시위는 시의회가 백인우월주의 상징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를 결정한 것에 대한 항의에서 촉발됐습니다.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유혈 양상으로 악화하자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인종차별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 편들로부터 증오와 지독한 폭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합니다.]

백인우월주의자 뿐 아니라 흑인 단체 등에게도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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