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기영, 임명 나흘 만에 전격사퇴
'황우석 사태'와 연루돼 논란을 빚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조금 전 사퇴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면서도 "세상이 가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억울한 심정도 드러냈습니다.
2. 중국 "북한이 괌 도발 땐 중립"
북한과 미국이 연일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괌 포위 사격으로 북한이 보복을 당하더라도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에 괌 포위 사격을 하지 말라는 경고인데, 북미 간 대결에 중국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3. 사드 환경평가 '헬기 진입' 예고
국방부와 환경부가 내일(12일)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합니다. 주민들의 반발로 육로 진입이 막히자, 헬기로 기지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4. 전력 예비율 '원전 2기분' 감축
정부가 올해 말 확정되는 8차 전력 수급계획에서 2030년 적정 전력 설비 예비율을 지금보다 최대 2%p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력 수요 예측이 크게 줄 경우 신규 원전 6기를 짓지 않아도 될 여력이 생기는데, 미래 예측이 적절한 지를 두고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5. 정부 '강정마을 손배소 취하' 검토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지연됐다며, 강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정부의 소송 취하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