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상현실 체험 기기 VR이 지난해부터 본격 상업화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항공기처럼 꾸민 VR 공간이 일본 도쿄에서 인기입니다. 지상에서 하늘을 날며 여행하는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건데 안전벨트도 매야 합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벨트를 맬 때는 안쪽 버클에 반대 부분을 넣어 허리에 꽉 맞추시기 바랍니다.]
승무원의 안전 교육이 끝나자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합니다.
[비행기가 곧 이륙합니다.]
그러자 승객들이 VR 헤드 기어를 씁니다.
와인을 곁들인 기내식은 진짜 일등석 못지 않습니다.
[승무원 교관 : 전문 셰프들이 있어서 기내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도쿄 한복판에 있는 가상 현실 체험관 '퍼스트 에어라인'입니다.
이용객들은 비행기 내부를 그대로 꾸며놓아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지난해 문을 열었는데 예약하지 않으면 탈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상에 앉은 채로 런던 아이에서 이탈리아 콜로세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베 코우기/퍼스트 에어라인 대표 : 일등석에 올라앉아 해외여행을 하는 것을 컨셉으로 해서, 비슷한 공간으로 꾸민 엔터테인먼트 공간입니다.]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는 2025년까지 세계 VR시장 규모가 8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VR 기기로 수업하는 학교도 등장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