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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8-11 18:49 수정 2017-08-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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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11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정 반장,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전격적으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네요?

[정강현 반장]

그렇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안 전 대표를 돕는 걸로 전해져왔는데요. 갑자기 입장을 바꿨는데, 왜 입장을 바꿔 출마했는지 조금 이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등록이 오늘까지잖아요. 추가로 더 나올 사람은 없겠죠?

[정강현 반장]

없습니다. 4파전으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 반장, 어제도 저희가 잠시 다뤘지만 MBC 내부가 좀 혼란스럽잖아요. 그런데 오늘(11일)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던데,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가 정해진 건 아니다, 그런 취지인가요?

[최종혁 반장]

오늘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얘기인데요. 공적 책임이나 공정성을 지키지 못했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해임 가능성을 엿보인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 얘기는 자리에 들어가서 좀 더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어제도 다뤘지만 미국과 북한의 대결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8월 한반도 위기설'이 상당히 현실화되어가는 분위기고요,

지금 미국 대통령 입에서 공공연히 전쟁 얘기가 나오는 극단적 상황에 처해있는 것 자체는 분명합니다. 그것을 단순히 말 잔치로만 저희가 치부할 수는 없는 문제고요, 그런데 오늘 중국이 상당히 의미있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한반도의 극단적인 게임이 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시평을 실었습니다. 언론사의 시평이지만 사실상 정부의 입장을 대신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맞고요. 거기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북한이 주도적으로 미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해서 보복을 초래한다면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을 명확히 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다음에 미국이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한다면 결연히 막을 거라고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북한이 괌 주변에 미사일을 쏘고 미국이 보복 공격을 할 때 중국은 그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 그런 취지고요. 다시 말해 그 부분에 있어서 중국이 북한을 돕지 않겠다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지금 상당히 미국과 북한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런 입장 표명이 나와서 변수가 될 것 같다라는 분석은 있지만 전환점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중국의 이런 입장 표명이 하나의 변수가 됐다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더 자세한 얘기는 임 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전자파 측정 계획이 무산됐잖아요? 지금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그 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고려해 헬기를 타고 기지에 들어가려 했는데 기상 때문에 계획이 연기됐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전자파, 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일단 이번에도 일부 주민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헬기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주말 사이에 저희가 회의는 없지만 성주기지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MBC 사태와 방송통신위원장의 공영방송 개혁론을 알아보고요. 북한 도발 위협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국면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정치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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