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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판 블랙리스트'에 반발…취재기자 80명 제작 중단

입력 2017-08-11 09:21 수정 2017-09-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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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C판 블랙리스트' 문건을 공개하며 시작된 MBC 직원들의 제작 거부 움직임이 총파업으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제작 중단을 선언했고 오늘(11일)부터는 취재기자들도 제작 중단에 동참합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MBC 파괴, 블랙리스트, 김장겸을 처벌하라."

"영상기자 불법사찰, 온 몸으로 거부한다."

'MBC판 블랙리스트' 폭로로 시작된 MBC 직원들의 제작 거부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명은 기자 총회를 열고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기자 50명과 PD 30명이 지난 9일 제작 중단을 선언한데 이은 결정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출근길 손팻말 시위에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MBC판 블랙리스트에 반발하며 제작 거부를 선언한 기자와 PD는 100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사측이 2012년 파업 참여 여부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기준으로 개인별 등급을 매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인사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회사 경영진과 간부 누구도 본 적 없는 문건"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작 중단을 선언한 취재기자 80명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장겸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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