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도 보겠습니다.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오선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현관문을 열고 시커먼 연기로 뒤덮인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9일) 저녁 7시 24분쯤 서울 길음동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지만 김치냉장고와 의류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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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평택의 상가 건물 2층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과 내부 집기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밖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려 신고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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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대전시 외삼동에서 67세 정모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 진입하던 정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성북소방서·경기 평택소방서·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