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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대부분 부인'…박찬주 대장-공관병 대질신문 가나

입력 2017-08-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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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검찰이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장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서 군 검찰은 공관병과의 대질신문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은 박찬주 육군 대장이 사용하던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자택 등 5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대장 휴대전화와 수첩, 공관 비품과 집무실 서류, 사무실 장부 등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 부부가 냉장고 등 공관 비품을 가져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대대적인 압수수색까지 했지만 박 대장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혐의 입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물증보다는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아 공관병과 대질 신문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검찰은 다음 주 참고인 신분으로 공관병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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