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뉴스룸 앞소식들의 키워드는 '사과'입니다. 오늘 새 정부로부터 두 가지의 사과가 나왔습니다. 사과의 주인공들은 대통령과 검찰총장입니다. 물론 이 사과들은 지금 정부가 아닌 과거 정부의 일들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크게는 국가가 시민사회에 사과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만나 정부를 대표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대해 정부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앞으로 피해 구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